카테고리 없음 연습 신우림 2012. 12. 29. 10:26 국화 옆에서/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제목 / 지은이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