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길 가~다~문득 생각나

신우림 2013. 8. 31. 11:26

★길 가~다~문득 생각나★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내딛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 사람들 하나  하나가 
 어찌도 그리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
 세상의 사람은 너무 많고 
 내 자신의 재량은 너무나 작기에
 그들 반을 만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인연, 혹은 필연이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스치는 것이 사람이기에
 그 만남이 소중한지를 잊곤 합니다
 그 사람과 자신이 만나게 됨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곁에 없다면 
생각해 보세요,
쉽지 않은 만남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어집니다.
손수 만든 작은 선물을 
 그에게 주고 싶어지고
 그 사람을 위해서 
 나를 변화시키고도 
싶어집니다.
또한 그 사람을 위해서 
 나의 것을 포기하고도 
싶어집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어떤 이가 너무나 미워지면 
 하루 정도 혼자 지내보세요.
자기 방에 콕 들어앉아서 
 그간 있었던 
일 들을 생각하세요,
사람이 큰 잘못을 하는건 어렵지만 
 그동안 당신은 그 사람에게 
 작은 잘못들을 무수히 
하고 있었을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자세히 알게 되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때 
건네 받게 되는 
 자그마한 선물에도.
생각지도 못한 때 
전화벨이 울리고
"네가 생각나서..." 
그 한마디에도.
그가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을 때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기게 되고.
하루하루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 때가 
없을 것이며.
때론 그 사람을 
미워할 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눈물 
흘릴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그 사람과 나 자신의 마음이 같아 
 서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보다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믿어보세요.
사랑은 이뤄질 때보다 
바랄 때가 더 행복하고 
 이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생각~~청송암 옮김
~~빈강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