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절

제 사 축 문 용 어 해 설

신우림 2013. 9. 22. 16:12

제 사 축 문 용 어 해 설

 

유(維) : '이제' 라는 뜻의 예비음이다.

 

세차(歲次) : 해의 차례가 이어져 온다는 뜻이다. 유세차는 축문 첫머리에 항상 쓰는 문투이다.

 

갑술(甲戌) : 제사 지내는 해 즉, 년의 간지를 써 준다.

 

정미(丁未) : 돌아가신 달 초하루의 일진을 써 준다.

 

삭(朔) : 음력 초하루라는 뜻인데, 제사일이 초하루가 아니어도 항상 똑같이 쓴다.계축(癸丑) : 돌아가신 날

의 일진을 써 준다.

 

효자(孝子) : 효자는 부모 기제에 맏아들이라는 뜻이고 이 효(孝)자는 '맏이효' 자(字)로 제사를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조부모 제사에는 효손(孝孫), 증조부모 제사에는 효증손(孝曾孫), 고조부모 제사 에는 효현손(孝玄孫)이라 써 준다.

 

길동(吉東) : 제사를 모시는 자손의 이름을 써 준다. 위 사람이나 남편이 제주일 때는 이름을 안쓰는 가문도 있다.

 

감소고우(敢昭告于) : '삼가 밝게 고함'. 아내에게는 감(敢)자를 쓰지 않고 소고우(昭告于)라고 쓰고 아들에게는 감소(敢昭)를 쓰지 않고 고우(告于)라고 쓴다.

 

현(顯) : 모시는 대상이 손위사람인 경우에 쓴다. 즉 자손이 망부(亡父)에 대한 경어로 높혀서 말하는 것이다. 손아래 사람의 기제일 때는 망(亡)을 쓰고, 부인일 때는 망실(亡室) 또는 고실(故室)이라 쓴다.

 

 

현고(顯考) : 현고는 아버지의 기제 일 때 쓴다. 어머니의 기제에는 현비(顯女比), 할아버지 기제일 때는 현조고(顯祖考), 할머니 기제일 때는 현조비(顯祖女比)라 쓴다.

 

처사(處士), 학생(學生) : 고인의 관직이 없을 때 처사 또는 학생이라고 쓰며 고인이 관직을 가졌을 때는 고인의 관직을 그대로 쓴다.

 

부군(府君) : 높여서 하는 말이다.

 

세서천역(歲序遷易) : '해가 바뀌었다'는 뜻이다.

 

휘일부림(諱日復臨) :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라는 뜻이다. 아랫사람의 기제사에는 "망일부지"(望日 復至)라 쓴다.

 

추원감시(追遠感時) :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이 난다'는 뜻이다.

 

호천망극(昊天罔極) : 흠모하거나 공손함이 클 때만 쓰되 부모의 경우에만 쓴다. "불승영모"(不勝永慕)는 조부 이상의 경우에 쓰는데 뜻은 길이 흠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나이다의 뜻이다. "불승감창"(不勝感愴)은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에만 쓰는데 가슴 아픔을 이길수 없다는 뜻이며 "불승비고"(不勝悲苦)는 아내의 경우에 쓰고 "정하비통"(情何悲通)은 형의 경우에 쓰며 "심훼비염"(心毁悲念)은 아들의 경우에 쓴다.

 

근이(謹以) : '삼가'라는 뜻이다.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자이(慈以)라 쓴다.

 

청작서수(淸酌庶羞) :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이라는 뜻이다.

 

공신전헌(恭伸奠獻) :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상향(尙饗) : '흠향하십시오'의 뜻이다. 뒤에 년.월.일을 쓴다.

韓國傳統呼稱典禮硏究院 李星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