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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을 때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신우림 2011. 6. 3. 16:57

 

 

★가까이 있을 때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우리는 날마다 가깝게 자주 접하는 것은

그것에 대한 가치와 귀하고 소중한지를

잘 모르고 무심코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가까운 예로 그동안 천하게 여겨왔던 2010년에 금 배추 금 무우는

배추 한 포기가 무려 만 칠천오백 원 감히 서민으로서는 먹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배추가 흔한 것이 귀한 것이라는 교훈으로 의미를 새삼 우리에게 느끼게 하지 않았는가

 

우리 식단에서 그동안 귀한 줄 모르고 세끼 끼니마다 약방에 감초처럼

식단에 빠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저 천덕꾸러기 처럼 여겨왔던 2010년은

금 배추 금 무는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우리가 오래도록 금치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2010년은 농사를 짓는 농민의 입은 오랜만에 궁중에 돈 많은 양반의 입이 되었고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는 교훈을 무와 배추가 우리에게 공자의 가르침을 주었다

 

가깝게 자주 접촉하는 사람일수록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가까울수록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어야 상대방이 불쾌하지

않다는 것도 까맣게 잊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낮이나 밤이나 함께하는

부부도 서로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살아가는 부부가 많다

늘 있어야 할 자리에 그 사람이 없다면

빈 공백을 무엇으로 메울 것인가 생각해 보셨나요

꽃은 벌 나비가 있어 아름다운 것이고

아내는 남편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고

남편은 아내가 있어 멋저 보이는 것은

 

서로 가꾸고 다듬어 주기 때문에 당신은

내가 있어 아름답고 나는 당신이 있어

한층 더 품격 있어 보이는 것입니다

 

부부가 가까이 있어 함께할 수 있을 때

서로 감사할 줄 알고 서로 편안한 진가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가를 생각해 보셨나요

 

부부가 함께할 때 서로 존경하고 예의를 갖추며 평생을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