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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밥 나물 -
흰 쌀알보다도 더 많아 껄끄럽던 목울대. 나물 쌈으로 부드럽게 넘기던 메좁쌀 밥덩이. 누런 딱지로 들러붙어 아직도 아픈 상처로 점 박힌 멍울. 그 오월의 기억. 가난을 품고 여러 자식 낳아 기르며 문드러진 가슴 힘겹게 쓸어내리는 쭈글쭈글한 어머니의 손. 그렇게 조밥이 난 육신에서 피는 영혼의 꽃. ( 글 : 김승기 )
아시나요, 잊으셨나요? 어제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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