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오빠가 아니며 남편의 여동생은 고모가 아닙니다.
남편의 여동생은 “아가씨”라고 불러야지 “고모”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남편을 부를 때도 “여보”라고 불러야지 “오빠”라고 부르거나 “아빠”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요사이 여성들이 시집식구들을 부르는 호칭들이 몰라서인지 아니면 알고도 그러는 건지 전통예절을 무너뜨리는 잘 못된 호칭들을 마구사용하고 있어 큰일이다.
잘 못되어가고 있는 현상에 대한 책임소재를 따지자면 가정교육의 잘못도 있다 할 것이고 배움터(학교나 종교계)의 스승들 책임도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것은 언론매체의 가리지 않은 용어 사용이라고 본다. 특히 연속극이나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바로 유행으로 옮겨지고 죄의식 없이 따라하게 된다. 단순한 여성일수록 아무 생각 없이 따라한다. 그리고 나라를 이끄는 관련기관들은 산 넘어 불구경이다. 국민들의 집단요구가 아니니 거들 떠 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달 포전 해외여행지에서 만난 70대의 노부부(모 교회 장로와 권사)가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는가 하면 요사이 모 방송 인기드라마에서는 손아래 시누이를 자연스럽게 “고모”라고 부르고 있었고 또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고 있었다. 이것이 말세의 징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아빠”이면 자기가 낳은 아이는 동생도 되고 아들도 되는 것이고 남편의 여동생이 고모이면 자기는 남편의 조카가 되지 않은가?
남편이 “오빠”이면 자기가 낳은 아이는 조카도 되고 아들도 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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