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가첩(院豐家牒)

김씨 (金氏)이야기

신우림 2011. 4. 3. 16:41

김씨 (金氏)이야기

 

혈통관계를 나타내기위한 일종의 부호로서 혈연의 중심으로 모여 살았던 씨족사회가 부족사회로 발전 점차 복잡하게 되어 감에 따라 서로간의 가통을 호칭하기 위한 방법으로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즉 姓名(이름)에 대해 알아보면 성(姓)과 본관(本貫)은 가문을 성명(이름)은 가문과 대수(代數)를 나타내는 항렬(行列)과 개인을 구별하는 자(字)로 구성되어 있어 개인 구별은 물론 가문의 세대까지 나타나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독특한 체계를 갖고, 변천하여 왔다.

이러한 우리의 성씨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어떠한 역사적인 배경으로 변천해 왔는지 또 얼마나 많은 성씨(姓氏)들이 분포하고, 외국의 성씨제도와 어떻게 다른지, 본관(本貫)은 왜 생겼으며, 동성동본이란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와 우리민족이 오늘날의 형태로 형성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이(異)민족이 들어와 우리민족에 동화 되었는지 하는 것 등은 매우중요한 알 거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관심이 현대로 오면서 퇴색되고 있으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서기 42(후한 건무18)년에 가락을 통솔할 군왕을 얻고자 하늘을 향해 의식을 거행하였더니 마침내 하늘에서 여섯 개의 황금알을 담은 금합(金盒)이 내려와 이튼날 여섯알이 동자(童子)로 변하여 제일 먼저 나온 수로를 가락의 왕으로 삼고 나머지 다섯 동자도 5가야의 수장(首長)으로 삼았다고 (삼국유사)와 (가락국기)에 전한다

신라의 알지 계통은 (삼국사기)의 기록에 보면 서기 65(신라 탈해왕4)년에 경주 시림(始林)의 나무가지에 걸려있던 금궤에서 태어나 탈해왕이 '하늘에서 내려준 아들'이라하고 금궤에서 나왔다하여 성(姓)을 김(金)으로 사성(賜姓하사)했다고 전한다.

이렇게 시작된 김씨의 후손들은 신라의 56왕 중 38명이 왕계를 누리면서 역사의 흐름속에서 명문거족으로 가문의 번성을 이룩하여 이름있는 신하와 대유학자, 석학자들를 배출시키면서 근세를 잇는 역사적인 사건속에 명문의 긍지를 살려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씨는 282여개 본관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략적으로 121개 본관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북한을 제외한 남한의 인구수는 약8,981,500名으로 밝혀졌다